[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최대 반려동물 문화산업전 ‘제22회 대구펫쇼’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17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리며, 참관객 2만 1000명을 목표로 한다. 사료·간식·의류·장난감 등 반려용품 전시와 판매를 포함한 산업전과 도그쇼, 미용대회, 기질평가,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대표 포토존이 될 ‘핑크모래 놀이터’는 170㎡ 규모의 분홍 모래와 조형물로 꾸며지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콘셉트의 ‘펫케이션’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또 330㎡ 규모의 대형 장애물 놀이터에서는 허들, 터널 등 어질리티 체험이 가능해 반려견의 활발한 움직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의 반려견 기질평가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기질 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특성을 보호자에게 안내하며,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펫티켓 체험존이 운영돼 배변, 이동 예절 등 반려동물 공공 에티켓을 교육하는 장으로도 기능한다.
입장료는 현장 8000원, 사전등록 5000원이며,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동물사랑 배움터’에서 온라인 교육 수료 시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펫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이자 교육 현장”이라며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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