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올해 4월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60조원대로 회복함과 동시에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 4개 기업이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말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조2329억원이 증가한 60조1281억원으로 마감했다.

시총 순위를 살펴보면 알테오젠은 독보적 시총(18조7149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시총 5위(5조2476억원) 자리를 유지했다. 리가켐바이오(3조8440억원)는 9위로 상승했고 펩트론(3조8044억원)은 전월대비 1조6611억원이 상승하며 10위로 진입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와 주요국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장기업은 1개 기업의 전출(대전→청주)과 1개 기업의 신규 이전(창원→대전)으로 기업 변동은 있었으나 전체 기업 수는 65개사로 동일하다.
대전TP는 5월에 진행되는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정보기술(IT)과 제약바이오 업종 주요 행사들이 향후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 최고 권위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가 예정된 만큼 대전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임병화 대전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4월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일부 해소와 개별 기업 실적과 특정 산업 이슈로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에 4개 대전 기업이 진입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며 “향후에도 대전 기업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다각적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