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진행될 군사 퍼레이드에 약 3000만~4500만달러(약 419억~62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진행될 군사 퍼레이드에 약 3000만~4500만달러(약 419억~62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a8b40e5b4f3f6.jpg)
지난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육군 창설 250주년인 다음 달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육군의 역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다. 육군은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무관하게 250주년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큰 관심으로 인해 행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매체는 이번 퍼레이드 비용이 3000만달러(약 419억원)로 추정되나 4500만달러(약 623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M1 에이브럼스 전차 24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24대, 4대의 M109 자주포(팔라딘) 등이 이 퍼레이드에 동원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B-17 폭격기, P-51 머스탱 전투기 등이 워싱턴DC의 내셔널몰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행사 며칠 전부터 군인과 장비가 전국 각지에서 워싱턴 DC로 이동하며 농림부 건물 및 연방총무청(GSA) 소유의 정부 창고에 수용된다. 동원된 군인들은 하루 50달러(약 7만원)의 특별 수당을 받게 되며, 또 하루 세 끼 식사 중 두 끼는 전투식량(MRE)으로 제공된다.
이번 육군 퍼레이드 콘셉트는 독립전쟁부터 현재까지의 육군의 역사에 대한 '경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인들은 시대별 군복을 입을 예정인데, 한 국방부 관계자는 미·영 전쟁, 미·스페인 전쟁 당시 복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진행될 군사 퍼레이드에 약 3000만~4500만달러(약 419억~62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c0fd67d842be3.jpg)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 오후 6시쯤 백악관 남쪽 컨스티튜션 에비뉴에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설치된 연단 앞을 지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