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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위기가구 신고 시 포상금 지급...복지 사각지대 발굴 박차


최대 20만 원 상당 구미사랑상품권 지급…시민 참여 당부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24년 7월 조례 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됐으며,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총 11건의 신고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됐다.

구미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 포스터. [사진=구미시청]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11건이 접수됐고, 이 중 2건은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9건은 공적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상금은 신고된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받게 될 경우 지급되며, 1건당 5만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단, 개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구미시는 이 제도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 대상은 소득 단절, 월세·공공요금 체납 등 생계 위기가구를 비롯해, 질병·장애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우울감·자살 암시·정신질환·알코올 의존 등이 의심되는 가구,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학대·방임 상태에 놓인 가구, 그리고 가족·이웃과 단절된 고립 가구 등이다.

신고는 △복지위기 알림앱 △카카오톡 채널 ‘구미희망톡’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미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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