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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과학진흥에 2500억원 투입


시 과학기술위, 4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80개 세부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핵심전략산업(ABCDQR) 육성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조성 △과학산업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16개 중점과제, 80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올 한해 2500억 원(국비 1452억원, 시비 964억원, 민간 8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대전시가 중점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인 우주(A), 바이오(B), 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산업에 40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맞춤형 지원 강화와 지역산업 연계를 통해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한 뒤 위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대전시]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506억원을,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 392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대덕특구와 연계한 클러스터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이다. 1197억원을 들여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 과학문화 기반 확산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2024년에는 총 3107억원(국비 1162억원, 시비 1111억원, 민간 83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공모 선정 △대전 SAT 프로젝트 위성 개발 착수 △글로벌 기업 머크(Merck)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선정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창립 △대전투자금융 출범 등이 추진됐다.

2025년에는 한남대 혁신파크 준공과 대전투자금융(주) 출자 완료와 머크사 민간 자본 집행 완료 등으로 인해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시는 “사업별 투자효율과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둔 전략 전환”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는 핵심전략산업의 집중 육성과 함께, 지역혁신을 가속화하고 과학산업 생태계 및 클러스터 고도화,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늘 심의한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5년 시행계획은 6대 혁신 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과학산업 혁신거점 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등을 아우르는 뼈대”라고 강조하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진흥, 지역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출연연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계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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