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동력구조보드 집중 훈련 실시…연안 구조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최화철 기자] 경기도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관할 해역파출소 직원을 대상으로 동력구조보드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력구조보드는 구조보드에 전동식 제트펌프를 장착해 얕은 연안 해역이나 좁은 해안 지형에서도 신속하게 구조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해양경찰의 핵심 구조 장비다.

이번 교육은 해양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해양경찰 구조대 소속 전문 교관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대부·평택·당진파출소에서 각 팀별 동력 구조보드 운용자 2명씩 총 18명의 구조요원이 참여했다.

훈련 과정은 △동력구조보드 장비 운용법 및 유의사항 설명 △구조사례 공유 및 구조보드 운용요령 동영상 시청 △동력구조보드 주행법 실습 교육 △연안사고 발생해역 익수자·고립자 구조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동력구조보드는 경비함정이나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저수심·암초구역에서의 고립자, 익수자 구조에 큰 역할을 하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