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오는 16일 개막 ···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미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의미의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선정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곡성군]

개막 오프닝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예술단체 5개 팀과 생활개선회가 전문 공연단과 함께 기차마을에서 '올데이로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장미축제 오프닝 주제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맡는다. 하모나이즈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장미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올해 장미공원 야간경관과 야간 버스킹 공연 등을 확대하면서, 밤에도 장미의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로 제작된 곡성장미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장미공원내 숨겨진 로지 프렌즈를 찾는 ‘로지야 어딨니’라는 이벤트를 통해 '인생네컷' 무료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장미축제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끈다. 올해는 45개팀 800여명이 ‘곡성풍류’ 코너를 통해 준비한 실력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내 새마을회·생활개선회·청년회의소·축협·농협도 축제 개막퍼레이드 참여·축제장 청소·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더한다.

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하여 곡성경찰서·곡성소방서와 사전 협의를 갖는 등 군안전관리심의회도 진행헸다. 또한 인파관리를 위하여 실시간 인파통계관리시스템에 가입하여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관리하고 음식물배상책임이 포함된 축제안전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군 축제 관계자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1004종의 세계 장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로, 낮과 밤이 아름다운 장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 장미향과 이슬 맺힌 장미를 보고 싶은 분들은 개장 시간인 8시에, 여유롭게 장미공원을 즐기실 분들은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