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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준비 완료...국제 스포츠도시 도약


경기장 시설부터 도시 정비·안전 대책까지...역대 최대 규모 대회 맞이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운영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기 운영 계획, 도시 인프라 정비, 교통 및 안전 대책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4일 구미시가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미시청]

보고회에는 시청 전 부서장과 읍면동장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등 14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경기장 정비도 마무리됐다.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Class 1 인증 등급으로 교체됐고, 전광판 설치 및 조명 개선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개보수가 완료됐다.

도시 환경도 정비됐다. 주요 도로의 재포장과 차선 도색, 음식점·숙박시설 위생 점검, 경기장 인근 꽃 식재 등으로 방문객 맞이 준비가 마무리됐다.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됐다. 셔틀버스 운영, 임시 주차장 확보, 경기장과 선수촌 내 24시간 의료반 배치 등 관람객과 참가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계획이 수립됐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14일 구미시가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구미시청]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전 부서와 기관의 협력 덕분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해 완성도 높은 국제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이며, 기초자치단체 단독 개최는 처음이다.

43개국에서 선수, 임원, 심판,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우상혁과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의 높이뛰기 대결 등 주요 경기에 대한 기대도 높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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