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논평을 통해 “1980년 5월, 대구는 광주의 외침에 연대했고 침묵하지 않았다”며 “5·18은 대구의 기억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45년 전인 1980년 5월 14일, 대구·경북의 시민과 학생들이 계엄령 확대에 맞서 거리로 나섰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50사단으로 끌려가는 탄압 속에서도 대구는 싸웠고 견뎠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민주주의의 또 다른 증언”이라고 평가했다.

선대위는 “지금도 민주주의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시도들이 존재한다”며 “진실은 지워지지 않으며, 광주의 진실을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부터 22일까지 대구에서 진행되는 5·18 기념행사 ‘오월을 노래하라’는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다시 새기고, 다시 시작하기 위한 시민의 약속과 실천의 자리”라며 “거리 전시, 역사기행, 문화제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과제를 되새기고, 민주주의를 삶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끝으로 “진짜 대한민국은 시민이 주인인 나라, 거짓이 아닌 진실이 통하는 나라, 권력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나라”라며 “5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하며, 민주주의의 길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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