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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 ‘세계라면축제’…부산 기장군, 무허가 음식 판매 고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실한 운영으로 큰 비판을 받은 부산 ‘세계라면축제’ 측이 식음료 판매 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한 혐의로 지자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무허가 음식 판매 시설 운영(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세계라면축제 운영사인 ‘희망보트’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 부대 식음료 판매 시설 4곳이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됐다. 식음료 판매 시설을 운영에 대한 문의가 접수됐을 때 군이 허가를 내주지 않았음에도 운영한 것이다.

2025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회가 올린 공식 사과문. [사진=2025 세계라면축제 홈페이지 캡처]

부산광역시 기장군 관계자는 “영업 신고가 필요함에도 운영사가 아무런 신고 없이 무허가 영업을 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세계라면축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국산은 물론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의 2200여종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제공된 라면 종류가 7종에 그쳤고, 초청 가수 공연이 취소되는 등 축제 운영이 부실해 비난이 쇄도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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