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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위원장, “보수의 벽 넘겠다”…안동에 스며드는 변화의 바람


대선 득표 40% 목표’제시… “정책으로 승부, 안동도 달라진다”

[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경북 안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0%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며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 김상우 상임총괄선대위원장(지역위원장)은 “안동·예천에서 국민의힘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보수 일색의 지역 정체성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 김상우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안동신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 정치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고착화되어 왔지만, 이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통합과 포용’이라는 안동의 새로운 정치 지형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동선대위 유세단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7시 안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옥동사거리에서 첫 거리 유세를 펼쳤고, 이어 오전 10시에는 안동신시장 전통시장을 찾아 유세를 이어가며 지역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선을 통해 안동에서 40% 이상의 득표를 거둘 경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최소 5석 이상의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대선 이후 지방정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대 대통령선거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총 7명이 출마했으며, 선거운동은 6월2일까지 진행되고 본 투표는 6월 3일에 실시된다.

/안동=김은경 기자(ek054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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