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본점 부산 이전' 산은법, 취임 직후 민주당에 통과 요청"

김문수 "'본점 부산 이전' 산은법, 취임 직후 민주당에 통과 요청"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 나서 설명을 들은 뒤 부산 시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5.13 [사진=김보선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유범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산업은행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산은법 개정안'의 통과를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제일 처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산은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서 "(민주당이)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도 다 옮기라고 하면서, 산은은 옮기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은 이전은 대통령실, 국회 이전처럼 수도 이전 관련 위헌 시비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법안도 이미 다 나와서 민주당이 방망이(의사봉)만 때리면 되는데 안해주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산은은 시중 은행과 달리 정책금융을 하는 기관이라 어디로 가도 큰 문제가 없다"며 "더 논란이 필요없다. 땅도 다 완성돼있으니 (취임 후) 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부산 지역 주요 공약이었던 산은법은, 현재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통과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부산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