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인명보호 최우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4개 방향 7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5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기상 상황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대책 회의를 개최해 13개 관련 부서를 실무반으로 편성하고 상황별 임무 부여와 대책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효과적인 재난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침수 취약지역 64개소에 설치된 CCTV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 상황이 예상될 시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 및 소관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하여 신속하게 초동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급경사지, 아파트 옹벽 등 88개소를 지정하고 사전 점검을 추진했으며 이중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30개소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이 밖에도 지하 시설의 침수를 막는 차수판 설치를 지원하고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9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난 대비 시설 관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여름에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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