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동식, 이하 경북대 로스쿨)이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법조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 결과, 경북대 로스쿨은 총 11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25개 로스쿨 중 합격자 수 기준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경북대 로스쿨 개원 이래 최다 합격자 수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 로스쿨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로 평가된다.

경북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뿐만 아니라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 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12명이 합격해 전국 4위에 올랐고 2024년에는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뒀다. 검사 임용도 꾸준히 이어져 2024년에는 4명이 검사로 임용됐다.
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원장은 “교수진과 직원 모두가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이에 화답해 준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환경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법조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대 로스쿨은 지역을 넘어 전국 법조계에서도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 중이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우수 법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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