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문수가 승리”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출정식 ‘옥의 티’


이재명 막말·거짓말 수치 정정…김문수 이름 빠진 점퍼 착용 등 준비 허술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서승우)이 13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러 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막말·거짓말 사례가 318건이라는 잘못된 수치를 제시해 사회자가 “공식 책자에는 138건이 수록됐다”고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13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뿐만 아니다. 출정식에 참여한 선거운동원과 선대위 구성원들이 착용한 빨간색 점퍼에는 ‘기호 2번’만 표기돼 있었고, 정작 김문수 후보 이름은 빠져 출정식 준비의 허술함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충북선대위 관계자는 <아이뉴스24>에 “중앙당에서 보내준 대로 입은 것”이라고만 했다.

한편 서승우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전환의 선거”라고 규정하며 “문재인 정권 5년과 이재명 대표 체제 2년 반 동안 민생은 무너지고, 헌정 질서는 파괴됐으며 극심한 정치 분열과 혼란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8건의 사건에 12가지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예비 범죄자”라면서 “이런 사람을 우리가 대통령 후보로, 우리 리더로 뽑아줘야 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반면, 자당 후보인 김문수 후보에 대해선 “경기지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실력을 입증한 인물”이라며 “재임 시절 삼성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을 유치하며 약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권력을 사유화 하지 않고 국민과 지방에 돌려주는 후보로, 국민 통합을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대수 공동선대위원장(증평·진천·음성 당협위원장)도 “김문수 후보야 말로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하는 후보’이자, ‘일 잘하는 후보’, ‘깨끗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3일 청주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문수가 승리”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출정식 ‘옥의 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