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원어민 영어체험학습’ 운영…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12일 송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 관내 33개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어체험학습은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학, 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실용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구청은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제8회 동구 초등학교 영어스피치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고 영어 활용 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동구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