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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보류…"하반기 재추진"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의 콜옵션(조기상환) 행사를 하반기 자본 확충을 한 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13일 "금감원과 논의해 이번 조기 상환은 보류하고, 하반기 자본 확충 후 중도 상환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롯데손보의 갈등이 일단 봉합 수준을 밟으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예정일 하루 전인 지난 7일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8일에는 지급여력(K-ICS) 비율이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8일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가 당국 및 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이라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금감원 불승인을 이유로 콜옵션 행사에 제동을 걸었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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