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한국의 봄’((Le Printemps Coréen) 축제에 참가한다.
재단은 나주의 전통 염색 기술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천연염색 작품 전시와 천연염색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가치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진면목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봄’은 매년 프랑스 서부 낭트 지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한국문화 축제이다.
공연과 전시, 영화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유럽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복합 문화행사 성격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재단은 축제에서 자연에서 얻은 색을 활용한 천연염색 원단과 다양한 의류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천연염색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의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해 나주에서 재배되는 쪽(藍) 식물 염료의 특징과 활용 방식, 환경적 장점, 지속가능한 문화산업으로서의 천연염색 가능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재단이사장)은 “이번 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 축제를 통해 천연염색의 확장성을 도모하고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산업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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