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2025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연수’ 참가 학생 2명 모집…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28일까지 ‘2025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연수(Karlsruhe Summer Work Placement)’에 참가할 지역 청년 2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독일 카를스루에시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낭시,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등 자매·우호도시 학생들과 함께 4주간 카를스루에시청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행정 업무 체험은 물론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얻게 된다.

수성구는 지난 2023년 7월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수 참가 학생 2명을 파견했다. 올해도 연속 초청을 받음에 따라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수성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에서 25세 이하의 청년으로, 독일어 능력은 CEFR 기준 B2 이상을 원칙으로 하나, B1 수준의 경우 학교 추천서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연수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총 4주간이며,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식비 전액과 체재비 200유로가 카를스루에시로부터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대외협력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독일 연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