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자매 및 우호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통편의 지원사업’을 오는 10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매도시의 청소년과 주민 단체들이 중구의 대표 관광코스인 ‘근대골목투어’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와 간식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중구청은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세부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교통편의 지원 대상은 경북 안동시, 청도군,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자체로, 이들 지역의 9개 학교 및 단체에서 총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안동 경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청도 이서고, 안동 복주여중, 광주 조선대부고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과 시민들이 순차적으로 중구를 찾는다.
중구청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매도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중구를 방문하고, 역사문화 체험은 물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근대골목투어는 중구의 핵심 문화관광 자원으로, 이번 사업과 연계해 교류 도시 간 정서적 유대감과 문화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교통편의 지원사업은 자매·우호도시 시민들에게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호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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