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충북공동선거대책위원회(충북선대위)가 1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충북선대위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광장의 힘으로 사회 대전환을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시킨 건 정치도, 정당도 아닌 바로 ‘광장’이었다”며 “광장을 채운 이들은 수많은 민중이었고, 그 외침은 정권 퇴진이 아닌, 평등한 세상으로 나가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일 때 조차 서로를 비난하며 진영 논리에 갇혀 있었고, 그 사이 양극화와 차별금지법도 나중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청산 그 이상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방법을 찾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거리에서 이주 노동자와 차별받는 이들과 함께해 온 변호사 권영국 후보를 지지하며 광장의 목소리를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출범식에는 이인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병주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위원장, 유진영 노동당 충북도당 위원장, 김민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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