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 앞두고 ‘베토벤탐구’ 특별강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클래식부산이 내달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앞두고 베토벤을 탐구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는 공연에 앞서 작곡가나 음악 속에 담긴 철학, 역사, 미학 등을 탐구해 관객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7회 진행된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인 베토벤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 창작의 고통과 환희 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 언론사 기자, 시립합창단 지휘자, 음악 칼럼니스트가 차례로 강의한다.

부산콘서트홀에서는 내달 21일, 22일, 27∼28일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베토벤 특별 강연 참여와 개관 페스티벌 관람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민정 부산광역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와 그의 음악에 담긴 시대정신, 인간관, 예술철학 등이 조명될 예정”이라며 “음악 애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