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이 국가유산인 추성산성의 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추성산성은 도안면에 있는 백제의 토축산성으로, 지방 최대 규모의 성곽이다.
정비사업은 증평읍 미암리 산103-1번지 일원에서 이뤄지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에선 탐방센터와 주차장, 산책로, 데크 설치와 수목 등을 정비해 산성을 찾는 탐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4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19억원으로, 도비·군비가 각각 50%씩 투입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추성산성은 한성백제기에 조성된 위대한 산성으로, 증평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향후 국가유산의 정비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역 공원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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