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민주당 대구 선대위)는 11일 오전 대구 동구 망우당공원 내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결의를 다졌다.
이번 참배는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구 선대위가 역사적인 장소에서 선거운동의 시작을 의미 있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기념탑은 대구·경북 지역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조성된 상징적인 공간이다.

참배에 나선 최연숙 총괄선대위원장은 “항일 투쟁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정의롭고 책임 있는 정치로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어제 막장드라마 같은 현실을 목격했다”며 “이제 대구시민의 분노를 변화의 힘으로 모아야 할 때다. 민주당은 증오와 분열이 아닌 연대와 대화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소 총괄선대위원장은 “반성과 책임 없는 내란 세력을 극복하고, 이번 선거를 국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을 정의와 상식 위에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 대구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단과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대구 선대위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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