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전 정의당 안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입당…“민주주의 수호 위해 결단”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이주현 전 정의당 안성시지역위원장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안성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긴 고민 끝에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기 앞에서 관망만 할 수 없기에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우경화되고 내란 모의 세력들이 법의 심판도 받지 않은 채 권력을 노리는 상황"이라며 "사법부마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려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쳐 제 4기 민주당 정부를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곁에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위원장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운영위원, 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정의당 안성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주현 위원장의 합류는 민주진보진영의 굳건한 연대와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