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관내 체리나무와 사과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9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 4월 초 반복된 저온과 강풍으로 인해 군내 체리나무는 착과율 저하가 발생했으며, 일부 사과나무는 작년 장기 고온과 과다 착과로 꽃이 없는 피해를 겪었다.

군은 과실 품질향상을 위해 초여름 가지 유인과 전정, 체리·사과의 시기별 엽면시비(인산가리·염화칼슘) 및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과수 생산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체리·사과 꽃가루 등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사업, 미세살수 장치 및 방풍벽 설치, 과실 품질향상 개선지원사업,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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