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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필요…시민 중심 소통 강조”


시(市)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체계 중요성 강조
하절기 풍수해 대비 시설 안전점검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공직사회는 시스템이 중요, 시(市)와 소통하며 안정적 시정 운영 협조 당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김 대행이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산하기관장 회의로, 대구시 산하 기관들에 대한 주요 정책 방향과 역할 강화 주문이 이어졌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산하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김 대행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업무를 맡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사항은 확대되기 전에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정책연구원에는 재정사업의 성과관리 체계 중요성을 지적하며 “성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대구교통공사에는 6대 도시철도 기관들의 무임승차 손실 국비보전 추진과 관련해 “수익 다변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모색해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연구개발특구나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 중복 지정돼 행정 혼선 우려가 있다”며 “입주 기업 불편 해소를 위해 유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 산하기관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하절기 풍수해 대비와 시민 안전관리 강화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지역 내 IT·로봇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발굴 및 국비 확보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산불 대응, 국비 확보, 대선 공약 발굴, 시의회 추경 등 다양한 현안을 거치며 공직사회는 결국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산하기관 모두가 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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