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영동군은 베트남 박리에우성에서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해 본격적인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특정 농가와 계약하지 않고, 한 곳에 합숙하면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베트남 박리에우성은 지난 2023년, 영동군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파견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오는 10월 8일까지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황간농협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배치·관리한다.
올해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농가 고용형 227명 △공공형 30명 △다문화가정 초청형 258명 등 총 515명이다. 이 중 현재까지 344명이 농가에 배치돼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계절근로자 지원은 일손이 부족한 단기·영세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동=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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