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두 번째 무대가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다. 무대 위 뮤지컬 넘버와 함께 무대 뒤의 숨은 이야기들을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며, 공연의 감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중 4회 예정된 시리즈 공연 중 이번은 봄의 절정을 맞아 열리는 5월의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깊이 있는 연기와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배우 강필석과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김다현이 출연해 생생한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강필석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쓰릴 미’, ‘광화문연가’, ‘명성황후’ 등에서 활약하며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김다현은 밴드 ‘야다’의 보컬 출신으로, 이후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더 드레서’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왔다.

공연의 호스트는 대구시립극단 상임단원이자, 제18회 DIMF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채이가 맡는다. 김채이는 ‘해무’, ‘여기가 집이다’, ‘미싱링크’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생명력 넘치는 5월의 분위기처럼 따뜻한 울림과 전환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라며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오전의 데이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전화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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