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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없이 특정 기업 채용 인원 확정 ‘청주채용박람회’ 뒷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채용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특정 기업과 협의도 없이 임의로 채용인원을 확정‧홍보해 뒷말을 낳고 있다. 불쾌감을 느낀 해당 기업은 결국 박람회 참가를 철회했다.

9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2025 청주채용박람회에 참가키로 했던 A기업이 돌연 철회 의사를 밝혔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의 소통 문제가 그 이유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아이뉴스24 DB]

해당 기업은 센터 측이 어떠한 협의도 없이 임의로 채용인원을 확정‧홍보해 불쾌감을 느꼈고, 결국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 통화에서 “A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올해 예상 채용 인원에 대한 얘기가 오가면서 마치 박람회에서 모두 채용할 것처럼 잘못 홍보된 점이 있어 (해당 기업 측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A기업의 채용·홍보 부스는 다른 기업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 청주채용박람회는 ‘세대 간의 경험이 만나, 더 큰 내일을 만든다’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엔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8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2025 청주채용박람회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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