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6주간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청렴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도급액 5000만원 이상인 도로, 건축, 농업기반시설 등 총 110개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감찰 주요 항목은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에 따른 시공 적정성, 현장 품질관리 및 안전점검 이행 여부, 우수기 대비 위험요소 사전 제거 여부, 주민 민원 및 불편사항 파악 등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보완 조치를 취하고, 부실시공과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업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현장 관계자 및 민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청렴 체감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의견 수렴도 병행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기동감찰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실현을 위해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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