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이날 오후부터 부산 앞바다와 부산 지역에 풍랑 및 강풍 특보와 함께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해경은 이 기간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과 육상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또는 피항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산책로에는 월파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급작스럽게 남풍 계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최대 3.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은 남풍에 취약한 남외항, 영도 중리 해변, 다대포 몰운대 일대 등지에서의 연안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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