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15일 개막…“생명과 참외의 달콤한 여정 시작된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을 주제로,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가족 친화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참별 테마광장’에는 생명의 가치를 알리는 ‘베이비놀이터&생명주제관’과 참외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외힐링공원(참외미로)’가 설치된다. 특히 참외미로는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과 체험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참외라운지’에서는 황금참외 찾기, 참외 반짝경매,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천변 ‘참별 놀이터’에서는 운동회, 체험학교, 연극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원한 여름을 위한 ‘참별 워터랜드’도 운영돼 수상택시와 자전거를 타며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올해는 성밖숲 입구에서 축제장까지 ‘참별 힐링로드’가 확대 운영된다. 분필아트, 거리공연, ‘힐링 포레스트’ 쉼터가 조성돼 관람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다.

일자별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1일차(15일) 전야제에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퍼레이드’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군민 길놀이’가 성주 시가지를 수놓는다.

2일차(16일)에는 생명선포식과 개막식이 열리며, 코요태, 홍진영, 김장훈, 김희재 등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3일차(17일)에는 ‘에그박사 콘서트’, 청소년 ‘드림페스티벌’(크라잉넛, 경서), ‘MBC 태교음악회’(김소현·손준호, 이영현 출연)가 진행된다.

4일차(18일)에는 안성훈과 배아현이 출연하는 ‘참외가요제’, ‘별뫼 줄다리기’,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와 생명문화가 결합된 오감형 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여름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4년 연속 경북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지역축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