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성고, 용돈 모아 산불 피해 이웃에 ‘따뜻한 손길’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청주대성고등학교(교장 박일순)가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196만5448원을 모금했다.

대성고는 최근 경북 북·동부권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교내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을 기꺼이 내놓았고, 교직원들 또한 뜻을 모아 정성껏 기부에 동참했다.

박일순 청주대성고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성고가 마련한 성금은 9일 CJB청주방송에 전달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