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입양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2시 국립부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식과 가족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5월 11일인 입양의 날은 입양특례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정이 한 아이를 입양해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와 국립부산과학관이 협업해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입양가족이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는 표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입양가족, 입양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 입양 관련 유공자 시상, 입양가족 사례발표,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과 2부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관 탐방, 가족과 함께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전시관·천체관측소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박설연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은 한 아이에게 온 세상이며,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세상은 바로 가정”이라며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에서 입양을 통해 더 많은 아이가 사랑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