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지역 대표 음식 브랜드인 ‘대구10미(味)’의 인지도 제고와 외식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미식 이벤트 ‘대구10미데이’에 참여할 음식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10미데이’는 대구시가 자체 선정한 대표 먹거리 10종을 활용한 미식 홍보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일, 20일, 30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참여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대구10미 메뉴에 대해 5~10% 할인과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QR코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10미에는 따로국밥(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 등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이 포함된다.
이번 모집은 대구시 관내 일반음식점 중 대구10미를 주메뉴로 하고,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식품위생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대구시는 최대 50개 업소를 선정해 이벤트에 참여시키고, 각 업소에 행사 포스터, 실외 배너 등 홍보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대구의 맛’ 홍보송도 매장 내에서 송출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구의 맛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의 맛’ 홍보송은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부른 세미트로트 장르로, ‘앗 뜨거’로 잘 알려진 작곡가 김재곤이 제작해 2022년 9월 음원 발매된 바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고유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참여 업소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10미를 사랑하는 많은 음식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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