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8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가족 사랑과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경산어린이집 7세 아동들의 국악 연주와 율동으로 따뜻하게 문을 열었으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효행을 실천한 압량읍 김모 씨 외 3명, 헌신적인 삶으로 자녀를 바르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와촌면 권모씨 외 11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상 수상자 이모 씨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경산시는 수상자 가족들의 감사 영상도 함께 상영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과 참석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주요 내빈들은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임원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부모님은 아무런 대가 없이 헌신해 주신 분들”이라며 “반포지효(反哺之孝)의 정신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경산시가 가족 같은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 향상과 사랑·존중의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과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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