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달성소방서(서장 신주한)와 함께 비슬산 자연휴양림 임도 구간에서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합동 호스릴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기본법' 및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에 따라 진행됐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실전 중심의 전술 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설정 압력 8Mpa 하에서 호스릴 최대 전개 거리 확인, 구간별 방수 압력 측정, 소방과 군청 간 장비 호환성 점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전 상황을 가정해 피토게이지를 이용한 방수 압력 측정과 장비 성능 테스트가 병행됐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와 신주한 달성소방서장을 포함한 42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통제단 버스, 험지펌프차, 산불진화차 등 차량 5대와 총 43본의 호스릴이 투입됐다. 참가자들은 호텔 아젤리아 공영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임도 구간으로 이동해 호스릴 전개 및 말단부 방수 실험을 실시하고, 분당 방수량 측정과 통신망 연계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PS-LTE 무전망을 통한 실시간 지휘통신 테스트와 호환 금속구 연결 방식 확인 등 실제 화재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실효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보다 견고히 다질 수 있었고, 장비 운용 실효성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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