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리서 중소기업 50곳 해외진출 돕는다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는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현지에서 제품 전시회 및 수출·수입상담회를 지원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유럽 진출을 노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함께한다. 뷰티부터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 시연·전시에 나서 K-브랜드를 알린다.

롯데 5개 계열사 바이어들은 프랑스 업체들과 만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에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롯데와 브랜드 엑스포 참여 국내 중소기업들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시 부스는 브랜드 엑스포 참여 기업의 제품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홍보와 판매까지 병행해 각 제품의 시장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그룹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독자적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