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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보고수산물·슬로걷기 축제 '11만명 방문'


숙박, 식당,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인산인해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총 11만 2천여 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는 5만198명, 장보고수산물축제에는 6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전남 완도군에서 진행된 장보고수산 축제장 야경 전경 [사진=완도군]

완도의 대표 축제인 장보고수산물·장보고 슬로걷기 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찾은 데에는 완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더불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40만원을 썼을 경우 최대 20만원을 지원해주는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이다.

축제 기간인 4일 동안 총 1,388팀이 혜택을 받았다. 이는 3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치유 페이를 수령한 수(3,248명)의 3분의 1을 훌쩍 넘는 수이며, 축제 기간 숙박, 식당, 카페 등 상권 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축제장만큼이나 완도해양치유센터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축제 기간 총 1,311명이 이용했으며, 센터 누적 이용객 수는 7만3,000명을 넘었다.

센터가 위치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은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 할 만큼 관광객들이 많았으며, 해변에서부터 황토길까지 걷는 ‘맨발 걷기 프로그램’에는 총 250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청정바다로 떠나는 치유와 미식의 여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린이, 가족 단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과 함께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해신’ 방영 20주년 기념 콘서트에 배우 송일국, 이원종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완도 방문의 해’ 홍보 대사인 안성훈을 비롯한 이은미, 신용재 등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는 총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복 따기(회차당 20명 제한)는 총 500명이 참여해 완도 수산물을 낚고, 따고, 맛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지역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완도만의 특성을 살린 축제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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