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구 희망포럼’(대표 황순자 의원)은 지난 2일 대구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애니메이션 활용 군위군 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군위군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경관을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지역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제안한 박창석 의원(군위군)은 “군위군은 유서 깊은 역사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고장임에도 이를 흥미롭게 전달할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대중성과 몰입도를 갖춘 애니메이션을 통해 군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할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연구 수행기관으로부터 과업의 목적, 방향,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황순자 의원(달서구3)은 “관광산업은 이제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콘텐츠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지역 자원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관광객의 유입과 지역경제 효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군위군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융복합 콘텐츠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두고 약 4개월 간 진행된다.
한편, ‘대구 희망포럼’은 미래세대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8월 출범했고 황순자 의원(대표)을 비롯해 이성오, 김대현, 박창석, 윤권근, 이재숙, 임인환, 정일균, 조경구 의원 등 총 9명의 대구시의원이 활동 중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