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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 공모 선정


총 8회 기획…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석구석 문화 배달’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환경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총 8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 창포원 잔디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 배달’ 첫 공연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거창군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 창포원 잔디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 배달’ 첫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풍물과 우리 가락 얼쑤!, 거창한(韓) 풍물 공연’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전통예술 단체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악기, 풍물, 경기민요 등을 선보였다.

시작 분위기는 타악기 퍼포먼스 팀 ‘타혼’의 풍물 길놀이, 소리굿, 난타 퍼포먼스로 신명 나게 분위기를 이끌어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객들이 큰 호응을 보냈다.

이어 거창국악원의 무대에서는 ‘양산도’, ‘장기타령’, ‘방아타령’, ‘등 춤’ 등 경기민요와 전통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은 출연진 전원이 함께 부른 ‘뱃노래’와 ‘잦은 뱃노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거창군은 올해 연말까지 총 8회의 문화 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회는 오는 6월 1일 거창 창포원에서 ‘하늘天과 떵地, 그리고 미美’, 3회 6월 28일 거창 창포원 ‘’차 타고 영화 보자‘, 4회 7월 30일 거창 청년 사이 '내 꿈을 펼쳐라‘, 5회 8월 27일 거창 문화 광장 '벤저민과 함께 떠나는 프랑스 여행‘, 6회 9월 27일 죽전 근린공원 '따로 또 같이, 무용 festival’, 7회와 8회는 거창문화원과 거창 창포원에서 ‘둥둥 탐험대와 떠나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와 ‘생활예술 페스티벌’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에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해 문화 격차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문화 사각지대 없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 곳곳에 전달해 군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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