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충주시가 시청 앞 잔디광장을 공공행사 공간으로 확대 개방한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비, 배토, 다짐 등 체계적인 잔디 유지관리 결과, 잔디의 활착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 이달부터 본격 개방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주최하는 나눔행사나 어린이 대상 행사, 전시회 등 공익 목적의 프로그램도 잔디광장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잔디 훼손 우려가 있는 운동경기(축구 등)나 음식물 판매, 무대와 천막 설치 등은 할 수 없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사·야영·텐트 설치·반려동물 출입 등도 금지된다.
잔디광장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용료는 무료다.
공공 행사를 계획 중인 단체는 행사일 최소 1주일 전까지 시청 청사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잔디 생육기(3∼4월)와 동절기(11∼2월), 장마철, 유지보수 기간 등에는 잔디 상태에 따라 개방 여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윤장진 시 청사관리팀장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잔디광장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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