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특수교육원 제작 ‘장애공감 영화’ 7월 공개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최명옥)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공감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영화는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의든 타의든 고립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자폐성 장애와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마주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지난 2월부터 특수교육원 교직원들은 직접 시나리오 주제 선정과 구성 과정에 참여했다.

충북교육청. [사진=아이뉴스24 DB]

시나리오 검토는 장애인 관련 단체와 교원단체 등이 참여해, 장애에 대한 오해와 차별을 사전 방지하고 표현의 적절성과 민감성을 면밀히 살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주·조연 배우 5명은 4월 둘째 주부터 감독과 함께 온라인 연기 코칭을 시작했다. 개별 연습과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촬영은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전날(5일) 촬영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출연하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윤 교육감은 촬영장에서 “제작된 영화 콘텐츠는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주변 친구들과 인식을 나누는 값진 교육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된 영화는 오는 7월 16일 통합교육포럼과 연계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단순한 상영을 넘어, 제작에 참여한 학생 배우와 제작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장애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특수교육원 제작 ‘장애공감 영화’ 7월 공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