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광주광역시 인공지능(AI) 사업과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은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AI 지원 등 3대 목적에 따라 편성되면서 지역 예산은 사실상 제외되는 분위기였다.

시는 안도걸‧조인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강기정 시장이 ‘여의도 집무실’을 가동하며 직접 챙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또 국회 예산 심의 초기부터 인공지능산업실장과 국비전략팀을 서울에 상주시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 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시는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국비 확보와 민생중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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