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 주재로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처 인력 운용 및 비상 연락망을 포함한 대비 계획의 철저한 점검을 강조하며, 특히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출렁다리 안전시설 강화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폭염 대책과 풍수해 대책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폭염 대책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 운영 △취약 계층 관리 강화 △336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및 냉난방비 지원 △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 및 온열 질환 예방 교육 강화 등이 논의됐다.
풍수해 대책으로는 △피해 우려 지역 집중 점검·관리 △인명피해 우려 지역 40개소 집중 관리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 및 예경보 시스템 활용 강화 △침수 방지 시설 확충 및 응급 복구 체계 구축 등이 보고됐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에 철저히 대비하고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충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소년 수련 시설 인명 피해 대비책, 수도사업소 깔따구 유충 재발 방지 방안,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대책, 하수사업소 관련 안전 관리 대책 등에 대한 추가 보고를 요청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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