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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저소득 청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최대 1440만 원 적립 기회… 21일까지 신청 접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 의욕은 있지만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청년정책 중 하나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 3년간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저축할 경우, 정부와 대구시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지원한다.

그 결과 3년 만기 시 본인이 납입한 360만 원에 더해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청년은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월 30만 원의 지원을 받아, 3년 후 총 144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제도는 2022년 첫 시행된 이후 매년 지원 기준을 완화해왔다. 올해는 근로·사업소득 상한선을 기존 월 23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달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하고, 자산형성포털을 통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만기 6개월 전에는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청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및 자산형성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필수 제출서류와 양식도 이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조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 개별 문자 메시지 등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을 통보받은 청년은 안내에 따라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적립을 시작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은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만들어주는 사업”이라며 “대구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꼭 참여해 자산 형성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사항은 자산형성지원콜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복지로 콜센터, 자산형성포털 내 챗봇서비스, 또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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