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성주군,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산업·농업 조화 속 경제 경쟁력 입증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도시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1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상북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 성주군의 1인당 GRDP는 5982만원으로 도내 2위, 수출액은 2024년 기준 10억 3000만달러로 도내 7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도시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성주군은 총 6개 산업·농공단지와 개별공장에 대한 폭넓은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위기 극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지원 플랫폼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 본격 가동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 뿌리산업DX지원센터(1~2층) △성주군취업지원센터(3층) △청년창업LAB(3층) ▲임대형 창업 사무실(4층)로 구성돼 있다.

특히 뿌리산업DX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50억원을 투입, 첨단장비 18종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주3일반산업단지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

성주읍 학산리, 월항면 보암·용각리 일원에 약 14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인 성주3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중앙 투자심사를 마쳤으며, 경북도와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산업기반 확충, 고용창출, 인구 유입 등 다방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 금융·기술 지원 확대… 이차보전 상향, 특례보증 운영

성주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차보전율을 3%에서 4%로 상향 올해 융자 규모도 69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인구 감소지역 대응을 위한 3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도 지속 운영 중으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 2%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디자인, 기술, 마케팅 등 맞춤형 기업지원사업(5500만원 규모)과 해외 마케팅, 물류비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매출채권보험 등 총 5억 2천만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취업지원센터 직영 전환… 체감형 고용 서비스 강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고용 부문 금상을 수상한 성주군은 취업지원센터를 직영 전환하며 고용 서비스 질을 한층 높였다.

직업훈련과 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150~200건의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환경정비·시설관리 분야에 약 60명의 지역민을 선발하고,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 총 43개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산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는 산업과 농업이 균형을 이루는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튼튼한 경제기반 위에 기업과 일자리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장과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