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30일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손정일)와 '2025년도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진군민은 울진군의료원,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 중 원하는 병원을 선택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80여 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병원 방문을 위한 교통편도 무상 제공된다.

검진 인원은 기존 2640명에서 올해 4630명으로 약 77% 확대됐다. 원전 8기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원전 2기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신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한울본부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1,589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대상 산후조리비, 공공의료 간병비, 응급이송료 등 다양한 의료복지 사업을 시행해왔다.

2025년에는 울진군 내 모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총 3억5750만 원의 한수원 지원사업비를 투입해 의료용 침상도 보급할 계획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복지의 기본인 건강검진을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