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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박물관, 조선 문인 간찰 담은 특별기획전 개최


[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내달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은 간찰을 통해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생활상을 조명하는 자리다.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 홍보물 [사진=영주시]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간찰’이라 불렀으며, 가족과 지인 간에 주고받으며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다양한 일상을 담았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간찰은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제별로 선별해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인간적 교류의 풍경을 보다 생생히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함께 ‘필사의 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직접 간찰 속 문장을 따라 써보는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5월에 열리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에 맞춰 이번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조선시대 영남 문인들이 주고받은 일상의 언어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이민 기자(lm8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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